심리상담 자격증이 필요한 이유

상담은 어떠한 공식과 결과가 정해져 있거나 기계나 전자제품처럼 고장의 원인이 명확하여 고칠수가 있는 그런 영역이 아닙니다.

다양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명확하지 않은 사람 내면의 문제를 다루기에 최소한의 수련과 교육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현재 국내에는 심리치료 관련 자격증이 7천여개로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으며 명칭 또한 비슷비슷하여 많은 사람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사람의 내면과 심리를 다루는 학문이기에 검증된 교육, 수련, 자격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치료의 효과는 물론이고 많은 부작용이 우려되기도 합니다.

현재 심리상담의 영역에서 인정 받는 자격증은 크게 3군데서 발급하는 자격증만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1. 국가공인 자격증

임상심리사 1,2급 , 청소년상담사자격증 1,2,3급

2.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2급

3. 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2급

* 정신보건임상심리 1,2급 은 별도로 국가 공인 자격증이며 굉장히 수준이 높은 자격증입니다.

이렇게 3군데서 발급하는 자격증만이 인정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단순히 자격증 시험으로 자격증이 발급받는 곳이 아닌 정규교육을 이수해야하고 (학부,대학원) 그 정규교육에서 필수과목을 이수하고 , 컨퍼런스,세미나등의 시간을 이수해야하며 자격 조건에 맞는 상담시간을 이수해야 자격증을 시험 볼 수 있는 자격이 생기게 됩니다.

최소 몇 년의 시간과 노력그리고 비용의 투자를 해서 취득하는 자격증만이 비로소 상담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그런데 단 몇시간 몇십시간으로 자격증을 발급받아 상담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에 상담센터 또는 상담 선생님을 결정하실 때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말도 안되는 자격증과 관련 없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가 행세를 한다던지 실제 상담을 하는 것은 무면허 운전과 같습니다.

무면허 운전도 운전은 합니다.

그런데 왜 무면허 운전을 하면 안되는가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간혹 무자격자 , 말도 안되는 자격증 소지자, 사회복지사, 교원 자격증,타로심리상담사, 홍체,지문 심리, 최면심리치료,  알수 없는 외국 자격증 이런 분들이 하는 곳이 있다면 절대 상담을 받으시면 안됩니다.

언어치료의 경우도 언어 재활사 자격증이 없으신분들이 하는 곳이 있으니 이점 또한 참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사람이 상담은 할 수가 있습니다.

평소 우리가 연애,진로,취업 고민을 부모님,가족,친구,지인들에게 하는 것도 상담입니다. 하지만 그런 상담이 아닌 마음의 치료, 심리의 상태의 문제로 인한 것은 그런 분야가 아니기에 꼭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무면허로 운전하는 자동차에 타실건지 제대로 검증된 자동차에 타실건지를 단 한번만 고민해보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