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부부문제는 이유와 원인은 다양하지만 이론적으로는 다들 왜 그런지는 알고 계실겁니다. 

소통,고부갈등,경제적,육아,성격,외도등 너무나 다양한 문제로 부부문제는 시작합니다. 

오늘은 그중 감정표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저희 위드유 부부상담을 찾는 분중에 상당부분을 차지 하는 부분이 표현의 부족과 방법의 부족 또는 소통의 문제이기도 해서 입니다. 

저희는 살아가면서 학교생활, 회사생활,사회생활등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감정을 잘 통제하고 조절을 합니다. 

그러한 감정에 대해서도 표현을 잘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실례합니다. 등등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잘하는 표현도 가족에게는 잘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가족은 다양한 환경에서의 의식적인 관계와는 다르고 편안하고 익숙하고 오랜시간 함께한 관계이긴합니다. 

서로에게 어떠한 이익적인 손익계산이 없는 관계이고 잘 보여야할 이유와 목적이 있는 관계가 아니라는 생각이 있고 또한 그냥 내가 잘하면 

상대도 잘 따라오거나 따라하겠지라는...다시말해 내가 괜찮으면 너도 괜찮을거야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으로 대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 꼭 말해야 알어?", "표현해야 알어?" 등의 말을 하기도 합니다.

고맙고 미안해도 죄송해도 보고싶어도 '내맘 잘 알겠지..'등으로 생략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표현해야 하는 쪽도 표현을 받아야 하는 쪽도 굳이 표현하려고도 받으려고도 하지 않게 되어 버립니다. 

이러한 익숙함과 자신의 잘못된 익숙함으로 굳어버린 행동때문에 배우자는 더욱 상처를 받고 병이 들고 있습니다. 

안타까운것은 상처를 주는쪽도 상처를 받는 쪽도 서로 병들고 있다는 것도 익숙함과 자신의 생각으로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감정들이 부부간에 서로 표현이 되지 않으면 서로 알지 못하는 어떠한 시점에 어느 순간 나의 삶에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져버리게 됩니다.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 아차 싶을때는 정말 힘들고 쉽게 상처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 그간의 많은 에너지와 감정의 소모가 투여되어도 상처가 좋아질거라는 확답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부부간에 기쁘면 기쁘다, 힘들면 힘들다, 고마우면 고맙다등의 나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잘 받아주어야 하는것이 정말 중요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배우자에게 표현하고 상대의 그런 감정을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은 정말 매우 중요 합니다. 

이러한 소통은 부부의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만들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진심들이 서로 잘 전달하고 전달받기 위해 서로를 격력하고 칭찬하고 공감하고 위로 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창한 연습은 필요 없습니다. 

그냥 습관처럼 "고마워" , " 미안해" 라는 단어도 좋습니다. 

어떤일이든 한번이 어렵지 그 다음은 수월 합니다. 

부부가 살아가면서 매일같이 고마운일과 미안한일 그리고 다양한 감정표현이 생길 일들이 많습니다. 

그냥 무심코 받은 물한잔을 "고마워" 라는 표현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표현과 대화가 점차 줄어든 것은 서로를 잘 안다는 자만이기도 하고 읷훅함과 편안함 속에 나태해졌기 때문에 대화와 표현이 단절된 것입니다. 

표현하고 나의 감정을 배우자에게 솔직히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나와 배우자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