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방송에서 다양한 주제의 육아,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오은영박사님이 하는 금쪽같은..결혼지옥등등이 있지요.

좋은것은 방송으로 심리상담과 부부상담등이 알려지다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누구나 일어날수있는 일이란것을 

알게된것이 아닐까 합니다. 

방송의 힘은 정말 크다보니 육아문제,부부간의 문제, 개인의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음지에서 양지로 바뀌는 분위기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간혹 많은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하루 시청하는 것만으로 문제의 해결은 물론 좋아지는 모습을 보다보니 방송인것을 알지만 실제 심리상담센터에서 방문해서 

한두번의 상담으로 좋아질거라는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이러한 오해를 해결하고자 하는 글을 드립니다. 

방송은 우선 해당되는 출연자를 섭외를 하거나 모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중에 선별을 합니다. 

선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본적인 정보와 상황의 배경을 확인하고 가능여부 그리고 방송에 적합한 대상자인지를 구분하여 선별을 합니다. 

그리고 방송전에 다양한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관찰카메라등을 통해 며칠간의 생활패턴과 환경 그리고 분위기 , 사건사고를 모니터링을 하는 

과정의 시간이 충분히 마련을 합니다. 

그에 반면 저희 같은 상담센터는 한정적인 정보 즉 상담자의 이야기만으로 객관적인지 주관적인지 그리고 진실인지 과장인지를 구분해야 하는

기본 배경정보 습득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방송에서 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사전정보가 있으면 좋으나 현실에서는 그렇게 힘들고 또한 실제 상황,사고,배경을 객관적으로 볼수있는 

방법이 더욱 없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정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상담횟수가 늘어날수밖에 없습니다. 

이뿐 아니라 출연자의 경우 아동의 경우 보호자, 부부일 경우는 부부 모두 상담과 해결의 의지가 다 있으나 실제 상담센터 현장에서는 적극적인

참여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의 경우 배우자중 한분이 비협조적 또는 비자발적으로 참여를 하게 되고 아동상담의 경우 해당 아동이 또는 보호자중 한분이 비협조적인 경우가 

많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간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만으로도 방송과 실제 상담현장에서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방송은 수많은 시간을 들여 편집이라는 것을 거쳐 한번의 방송으로 모든것을 보여주지만 실제 상담현장에서는 그렇지 못한점을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